# 주소 - 인천 중구 신포로27번길 96-2 팟알
# 운영시간 - 화, 수, 목, 금: 10:30 - 21:00/ 20:00 라스트오더
토: 10:30 - 20:00/ 19:00 라스트오더
일 10:30 - 18:30/ 17:30 라스트오더
월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 아픈 역사와 함께 복원된 팟알 이야기
1883년 개항과 함께 들어선 인천개항장문화지구,
아픔이 남아있는 그 거리는 역사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해요..
1880 ~ 1800년 대에 지어진 건물을 복원한 팟알은
당시, 1층은 일본 하역 사무실 , 2~3층 다다미방으로 일본인들에게 노동을 착취 당했던
조선인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1908년 당시 조선 노동인 할아버지의 소유였다고 해요..
결국, 오랜 설득끝에 근대문화재청에서 일했던 백영임 대표님이 소유하게 되었다고 해요..
2011년 새 옷을 입은 팟알은 다행히도 보존 상태가 좋았고, 우연히 발견한 1890년 건물의 옛모습이
찍혀 있는사진 한장으로 그 방향을 원형 복원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해요. 원형 복원으로 중정으로
가는 복도 벽을 보면 그 복원과정과 팟알의 옛 모습들을 볼 수 있어요..
복도를 지나 보이는 중정은 건축초기 예쁜 일본식 정원으로 꾸밀 생각이었지만 조경전문가의
조언으로 평범한 일본 옛 중정 모습으로 남겨 편안함을 더했고, 복원이라는 콘셉트과 어울리게 메뉴로는
일본인들이 즐겨 먹던 팥, 카스테라를 아이템으로 선정했다고 해요..
한 눈에 들어오는 화려함보다는 역사가 주는 애잔함 그리고 그 안에 느껴지는 안락함 속에 아픈 역사가
담긴 곳으로 오히려 이 역사를 우리 민족들이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나하나 그 복원작업에
의미를 뒀다고 해요..
길을 걷다가 정말 팥빙수에 꽂혀서 우연히 들렀던
인천 여행길에 발견한 역사속 숨은 보물 팟알을 소개해 드려요..
심지어는 120년전에 지어진 목조 주택으로 등록문화제 567호에 등록~!!
팥빙수에 바로 꽂히고
범상치 않은 모습에 두번 꽂히게 된 이곳...
사계절 직접 만든다는 100% 수제 팥빙수, 단팥죽..
사실 어렸을적 안먹던 음식중에 하나였던 팥~~~
깨알 같은 메뉴판이지만 욜씨미 찍어 보았어요 ^^
목조 건물이라 최대한 주방과 멀리 거리를 두었다고 하네요..
입구에 마련한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고 안내되어 있지만,
무조건 전진후, 발견한 안내문구와 메뉴판들..^^
130년 목조건물이라고 웅...아까는 120년이였는데
또 이렇게 세월이 내려 앉았나 봐요..예약만으로 운영된다는
문구를 보고 궁금한건 못참는 달팽일행은 2층으로 올라가 보았어요..
괜시리 배에 힘주고 뒷꿈치 들고 걸은건 안비밀입니다~ㅎㅎㅎ
2층 모습 같이 구경하실께요....^^
달팽이는 정말 이런 느낌 넘 좋아요..
넘 환하지 않게 조용히 창틀을 뚫고 들어오는 햇살들..
정말 저는 달팽이놀이터넨 꼭 다락방을 만들꺼에요..
아 다락방이 있는 집을 구하는게 낫겠어요...저렇게 옛스러운 다락방으로당..
어릴적, 외할머니네 다락방에서 자다 보면 꼭 계단으로 떨어져서 항상 안에서
잤었는데 정말 그때는 꿈속에서도 똥꼬 발랄했었나 봐요..싹수가 아주 보였네요ㅋㅋ
일본을 한번도 다녀온적 없는 달팽이에게
정말 일본식 방하고 똑같다고 하네요..
아 본게 없으니 여러분들 보기도 그런가요?? 막 뻥친건 아니겠죠ㅋ
이렇게 서로 의심하고 물고 뜯는 우리는 사이좋은 칭구들입니다아아
오늘의 메인 팥빙수 등장이요
가격은 8,500원 2인용이라고 하기엔 조금 작은듯
보였으나 팥이 생각보다 달아서 전 초콤 먹어도 만족..
칭구는 작다며 징징~ 아...나가서 맛난거 사주기로 약속..
정말 손많이 가는 군것질 대마왕들 같으니라구요 휴~~
대표메뉴는 팥빙수와 단팥죽~이래요..
뭘 더 먹겠다는 칭구의 멱살을 부여잡고 서둘러현실로 탈출~!!
지금 제 프사랍니다~♡
아웅 정말 오천원짜리 모자가 한껏 빛을 발하는 순간이죠ㅋ
1층 입구 모습이구요
요기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면
또 맴이 마구마구 싱숭생숭 해진답니다..
그리고 십리도 못가서 마주친 인천맥주 ..
이건 빼박이죠...잠시 앞가게에 다녀온사이
세트를 사버린 멱살이 남아 날꺼 같지 않은 내 친구님~;;;
맥주잔 두개까지 포함되어 들어보니 꽤 무겁던데 굳이 저걸 왜...
사실 절 주기 위해 산것을 알기에...
고마운 맘 담아 괜히 더 퉁퉁거려보았어요..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그래도 들고 다니는건
너가 하는거야~~사랑해 내 20년지기ㅋ
그리고 사실 전 정말 매장에서
요기 말고 양조장 기계가 있는 그곳에서
션~하게 한잔하고 싶었단 말이에요...
뭐 김여사님은 부자집 사모님이니깐요~
그래도 드는건 스스로 하는 거라고
계속 세뇌 시켜 주었어요..찐친들의 우정이란~
개항로 맥주 두병 + 개항로 글씨가 새겨진 맥주잔 두개 25,000원~!!
시식 후기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인천여행 갈만한곳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커밍순~~!!! 참고로 맥주 맛은 수제 맥주의 향이 들어간 맛이라고 스포하고 갑니다..
사실, 솔찌기 먹었던 수맥이름이 안떠올라서 찾다가 포기ㅡㅡ;;;;
오트밀 말고 그거 있자나요 혹시 아시는 분은 제보좀...'에'로 시작했던거 같은데~ㅎㅎ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양주 뷰좋은 카페 갈만한곳 차마시는 뜰 (0) | 2022.12.13 |
---|---|
네스프레소 네슬레 (0) | 2022.11.17 |
경기도 남양주 갈만한곳, 뷰 좋은 카페 일피노 (0) | 2022.09.27 |
인천 카페 갈만한곳, 바다뷰 카페 플로레도 (0) | 2022.09.16 |
경기도 포천 갈만한곳, 산정호수 가비가배/ 베이커리카페 (0) | 2022.09.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