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

인천 여행 갈만한곳, 팟알 카페

by 토끼와달팽이 2022. 11. 2.
반응형

# 주소 - 인천 중구 신포로27번길 96-2 팟알
# 운영시간 - 화, 수, 목, 금:  10:30 - 21:00/  20:00 라스트오더
토:  10:30 - 20:00/ 19:00 라스트오더
일 10:30 - 18:30/ 17:30 라스트오더
월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 아픈 역사와 함께 복원된 팟알 이야기
1883년 개항과 함께 들어선 인천개항장문화지구,
아픔이 남아있는 그 거리는 역사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해요.. 

1880 ~ 1800년 대에 지어진 건물을 복원한 팟알은
당시, 1층은 일본 하역 사무실 , 2~3층 다다미방으로 일본인들에게 노동을 착취 당했던
조선인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1908년 당시 조선 노동인 할아버지의 소유였다고 해요..
결국, 오랜 설득끝에  근대문화재청에서 일했던 백영임 대표님이 소유하게 되었다고 해요..

2011년 새 옷을 입은 팟알은 다행히도 보존 상태가 좋았고, 우연히 발견한 1890년 건물의 옛모습이
찍혀 있는사진 한장으로 그 방향을 원형 복원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해요.  원형 복원으로 중정으로 
가는 복도 벽을 보면 그 복원과정과 팟알의 옛 모습들을 볼 수 있어요..
복도를 지나 보이는 중정은  건축초기 예쁜 일본식 정원으로 꾸밀 생각이었지만 조경전문가의
조언으로 평범한 일본 옛 중정 모습으로 남겨 편안함을 더했고, 복원이라는 콘셉트과 어울리게 메뉴로는
일본인들이 즐겨 먹던 팥, 카스테라를 아이템으로 선정했다고 해요..

한 눈에 들어오는 화려함보다는 역사가 주는 애잔함 그리고 그 안에 느껴지는 안락함 속에 아픈 역사가 
담긴 곳으로  오히려 이 역사를 우리 민족들이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나하나 그 복원작업에
의미를 뒀다고 해요..

길을 걷다가 정말 팥빙수에 꽂혀서 우연히 들렀던
인천 여행길에 발견한 역사속 숨은 보물 팟알을 소개해 드려요..

인천 여행 갈만한곳



심지어는 120년전에 지어진 목조 주택으로 등록문화제 567호에 등록~!!

인천 맛집 갈만한곳

 


팥빙수에 바로 꽂히고 
범상치 않은 모습에 두번 꽂히게 된 이곳...

사계절 직접 만든다는 100% 수제 팥빙수, 단팥죽..
사실 어렸을적 안먹던 음식중에 하나였던 팥~~~
깨알 같은 메뉴판이지만 욜씨미 찍어 보았어요 ^^

목조 건물이라 최대한 주방과 멀리 거리를 두었다고 하네요..
입구에 마련한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고 안내되어 있지만,
무조건 전진후, 발견한 안내문구와 메뉴판들..^^ 

인천 여행 갈만한곳

 

130년 목조건물이라고 웅...아까는 120년이였는데
또 이렇게 세월이 내려 앉았나 봐요..예약만으로 운영된다는
문구를 보고 궁금한건 못참는 달팽일행은 2층으로 올라가 보았어요..

괜시리 배에 힘주고 뒷꿈치 들고 걸은건 안비밀입니다~ㅎㅎㅎ

 

 

2층 모습 같이 구경하실께요....^^
달팽이는 정말 이런 느낌 넘 좋아요..
넘 환하지 않게 조용히 창틀을 뚫고 들어오는 햇살들..

정말 저는 달팽이놀이터넨 꼭 다락방을 만들꺼에요..
아 다락방이 있는 집을 구하는게 낫겠어요...저렇게 옛스러운 다락방으로당..
어릴적, 외할머니네 다락방에서 자다 보면 꼭 계단으로 떨어져서 항상 안에서
잤었는데 정말 그때는 꿈속에서도 똥꼬 발랄했었나 봐요..싹수가 아주 보였네요ㅋㅋ

 

일본을 한번도 다녀온적 없는 달팽이에게
정말 일본식 방하고 똑같다고 하네요..

아 본게 없으니 여러분들 보기도 그런가요?? 막 뻥친건 아니겠죠ㅋ
이렇게 서로 의심하고 물고 뜯는 우리는 사이좋은 칭구들입니다아아

 

 

오늘의 메인 팥빙수 등장이요
가격은 8,500원 2인용이라고 하기엔 조금 작은듯
보였으나 팥이 생각보다 달아서 전 초콤 먹어도 만족..
칭구는 작다며 징징~ 아...나가서 맛난거 사주기로 약속..
정말 손많이 가는 군것질 대마왕들 같으니라구요 휴~~

대표메뉴는 팥빙수와 단팥죽~이래요..
뭘 더 먹겠다는 칭구의 멱살을 부여잡고 서둘러현실로 탈출~!!

 


지금 제 프사랍니다~♡
아웅 정말 오천원짜리 모자가 한껏 빛을 발하는 순간이죠ㅋ


1층 입구 모습이구요 
요기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면
또 맴이 마구마구 싱숭생숭 해진답니다..

 

 

그리고 십리도 못가서 마주친 인천맥주 ..
이건 빼박이죠...잠시 앞가게에 다녀온사이
세트를 사버린 멱살이 남아 날꺼 같지 않은 내 친구님~;;;
맥주잔 두개까지 포함되어 들어보니 꽤 무겁던데 굳이 저걸 왜...

인천 여행 갈만한곳

 

사실 절 주기 위해 산것을 알기에...
고마운 맘 담아 괜히 더 퉁퉁거려보았어요..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그래도 들고 다니는건 
너가 하는거야~~사랑해 내 20년지기ㅋ

그리고 사실 전 정말 매장에서 
요기 말고 양조장 기계가 있는 그곳에서
션~하게 한잔하고 싶었단 말이에요...
뭐 김여사님은 부자집 사모님이니깐요~
그래도 드는건 스스로 하는 거라고 
계속 세뇌 시켜 주었어요..찐친들의 우정이란~

개항로 맥주 두병 + 개항로 글씨가 새겨진 맥주잔 두개 25,000원~!!
시식 후기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인천여행 갈만한곳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커밍순~~!!! 참고로 맥주 맛은 수제 맥주의 향이 들어간 맛이라고 스포하고 갑니다..

사실, 솔찌기 먹었던 수맥이름이 안떠올라서 찾다가 포기ㅡㅡ;;;;
오트밀 말고 그거 있자나요 혹시 아시는 분은 제보좀...'에'로 시작했던거 같은데~ㅎㅎ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