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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디 마케팅 체리 피커- 우리 물건 제발 사지 마세요~!!

by 토끼와달팽이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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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우리 물건 너무 좋아요 꼭 사세요" 란 말을 완전 뒤집은
우리 물건 제발 사지 마세요 !!라고 외치는 디마케팅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디 마케팅이란?

Decrease = 줄이다
Maketing = 마케팅의 합성어입니다.
1971년 현대 마케팅의 1인자인 필립 코틀러가 처음 창안한 개념입니다.

 

왜 기업들은 디 마케팅을 실시하게 되었을까?
- 이는 기업들이 자사 상품 수요를 의도적으로 줄임으로써 우량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인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은 극대화하려는 모든 유형의 마케팅
기법으로 범위가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 디 마케팅에는 체리피커가 있었다?
체리피커란?

- 체리피커는 신포도는 먹지 않고 달달한 체리만을 골라  Pick 한다는 편식쟁이를 
일컫는 용어로 브랜드의 상품에는 관심이 없으면서 무료 증정품이나 사은품만을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체리피커의 안좋은 사례
1. 제품을 주문했다가 잠시동안 사용하고 반품하는 경우.
2. 경품을 목적으로 상품 다량주문후 당첨이 되지 않을시 반품을 하는 경우
3. 기념일에 파티 의상이나 소품을 구매한 뒤 사용 후 다시 반품하는 경우
- 2000년대 이후 기업이 구사하는 디 마케팅은 체리피커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기업의 '신뢰도' 향상과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익 극대화라는 마케팅의 
기본 원칙에 충실한 마케팅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체리슈머는 뭔가요??
체리슈머는 ‘체리피커(cherry picker)’와 컨슈머를 합성한 단어입니다.
본래 케이크에 올려진 체리만 쏙 빼먹듯 혜택만 누리는 얌체 소비자라는 
부정적인 체리피커의 인상에 한정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 즉 현명한 소비자를 말합니다.

우리 주변의 디 마케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가장 흔한 일반형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스스로 수요를 줄이는 방법
ex)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나 간암을 일으킨다'와 같은 담배·술에 새겨진 경고문구
2.  특정 고객에게만 상품을 판매하여 희소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법
ex) 리미티드 제품출시, VIP고객들만을 대상으로한 명품 판매

디 마케팅의 실천사례
1. 파타고니아

- 자사 및 제품의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해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시즌에 
"이 자켓을 사지 마세요 (Don't buy this jacket)" 라는 광고를 진행~!!
- 소비자들에게 환경문제해결에 기여했다는 인식과 기업에게는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 이미지를 얻게 되어 친환경적 기업으로 인식되어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디 마케팅의 긍정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 맥도날드

- 2002년 프랑스 맥도날드는 ‘어린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만 오세요!’
소비자들은 오히려 이런 맥도날의 모습에 신뢰를 갖게 되었고 광고 반영후 
고객의 건강까지 생각한 정직한 기업이란 이미지가 더해져 그해 유럽지사중
가장 높은 실적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3. 네슬레
- 네슬레는 분유를 판매하면서 "아이에게 모유보다 좋은 건 없습니다"라는
문구로 자사의 상품도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최대한 모유와 비슷하게 만들어낸
분유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4. 국내 사례
SK텔레콤의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업계 1위 굳히기에 들어 갔다고 합니다.

고객의 시간까지 아껴준다는 이미지로 정많은 우리 국민들의 맘을 사로 잡은 것입니다.

 

이 모든 디 마케팅의 성공에는 고객을 향한 ‘진심’을 담아야 한다는 불변의 법칙은
잊지 않아야 겠습니다.  현명한 소비자들은 어떤 것이 진심인지 가짜인지 금방 구별해 낼테니깐요..

오늘은 재미있는 마케팅 용어에 대해 함께 알아 보았습니다.
2023년엔 우리 모두 체리슈머가 되어 현명한 소비자로 알뜰살뜰한 한해가 되어 보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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