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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이야기

메종 크리스챤 디올- 앙브르 뉘 향수

by 토끼와달팽이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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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크리스챤 디올- 앙브르 뉘 향수

# 앙브르 뉘
깊은 밤 부드럽게 물결치는 세련된 앰버 향을 선사하는 앙브르 뉘 향수의
이름은 이 향수의 성격을 보여주는 두가지의 강렬한 특성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요..

# 메종 크리스챤 디올 퍼퓨머-크리에이터 
"앙브르 뉘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양극단의 만남을 통해 이루는 조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미녀와 야수의 만남을 향기로 표현한 것이죠. 터키 장미의 섬세한 부드러움과 앰버의 
짙고 동물적인 면을 결합한 향수입니다. 깊은 밤 세련된 앰버 향이 부드럽게 물결치는 것처럼, 
섬세함과 강인함이 서로 속삭이며 상반되는 두 존재가 서로에게 이끌립니다..

메종 크리스챤 디올


# 계열
앙브르 뉘는 양극단의 향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오리엔탈-플로럴 계열의 향수!!
동물적인 매력의 앰버와 섬세한 세련미를 지닌 터키 장미가 매력적이에요..

# 요기서 잠깐 터키 장미 이야기
터키는 장미 오일과 장미수, 이를 가공한 향수, 크림, 비누 등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이 장미는 대부분이 서부의 작은 도시 으스파르타에서 생산되고 있고, 터키를 넘어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장미 오일 원료의 65%가 으스파르타에서 나온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으스파르타는 터키 심장부 이스탄불에서 버스로 11시간을 달려야 도착 할 수 있는 곳으로, 
‘장미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으스파르타에 도착하면 매혹적인 장미향과 
곳곳에 가득 피어난 장미, 장미 오일 가공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반겨준다고 하네요..

으스파르타는 지중해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만나는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요..
서부, 남부 지역보다 덥지 않고 중부 지역보다는 춥지 않고요.. 이상 기후 현상이 없고 일조량도
좋아 장미 오일에 이용되는 다마스크 장미가 자라기에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지금은 코로나로 축제가 열리지 않지만, 코로나 전에는  5~6월에는 며칠에 걸친 대대적인
장미 축제가 열렸다고 해요.. 어이 코로나가 사라지길 바랄뿐이에요...

메종 크리스챤 디올- 터키 장미


 # 강도
앙브르 뉘는 부드러운 꽃과 동물적인 향의 대비가 이루는 강렬함이 돋보이는 향수..
지나치게 섬세하지도 지나치게 야성적이지도 않은 이 향수는 짙고 풍성한 향기에요..

# 컬러
앙브르 뉘는 꿀 처럼 황금빛이 도는 앰버와 터키 장미의 강렬한 장미향의 터치로 
벨벳 태피스트리처럼 복합적인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요..

# 향
앙브르 뉘는 오리엔탈 향수로써, 즉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동물적인 앰버 노트가
차츰 관능적이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향으로 변해 간다고 해요..
솔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은밀한 매력을 선사한다고 하니 시간이 지날수록 변해가는

향이 궁금해지는 향이에요..마치 와인이 시간이 지날수록 새롭게 다가오듯이 향수도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향기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인거 같아요..

# 앙브르 뉘만의 특징
앙브르 뉘는 부드러운 스파이시 노트로 강렬함을 더한 앰버 플로럴 계열의 향수에요..

 

오늘은 유독 잔향의 한방울이 코끝을 따라 다니는 느낌이 드는 저녁시간입니다..

달팽이의 스트레스 해소법중 하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좋은 향을 뿌리는거요..

그래서 향수가 유독 회사에 많은 이유인가봐요 ^^;;

잔향 하나도 떠나보내지 못하고 끝까지 붙잡고 있는걸 보니 오늘이 그런 날인듯요..
모두모두 오늘 하루도 잘 살아내셨습니다.. 토닥토닥~ 대롱대롱 메달린 잔향과 

가장 아름다운 꿈나라로 떠나보아요..간만에 써보는 꿈나라 표현이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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